[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2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143.37엔(1.05%) 떨어진 1만3471.8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율로 환산한 GDP는 2.6% 증가에 그쳤다. 예상치 3.6%와 전분기 4.1%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수석펀드매니저는 "기대에 못 미친 GDP 지표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이와증권(-1.70%), 노무라홀딩스(-2.59%), 미즈호파이낸셜그룹(-0.96%) 등 금융주가 비교적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신일본제철(-2.03%), JFE홀딩스(-0.57%) 등 철강주와 닛산자동차(-1.64%), 도요타자동차(-0.81%)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반면 타이어 생산업체인 브리지스톤은 긍정적인 연간 실적 전망에 1.34%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