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가정보화 총괄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인천아시안경기대회조직위원회가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12일 미래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추진키로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첨단 ICT와 국제 스포츠 행사와의 접목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이 스마트 국제행사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ICT 신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아시안게임에 특화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 양 기관은 IT후원업체들과 함께 정보기술을 활용한 신규 과제 협의를 진행중이다.
NHN(035420)은 기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활용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SK M&C는 입장권 QR코드/바코드를 읽어 경기장 입구에서부터 예약된 좌석까지 안내하는 등 입장권 사업자로 참여할 방침이다.
또 카카오톡을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주요 종목 대상 모바일용 게임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보낸 응원문자/사진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아시안게임 정보화 전략 TFT는 ▲모바일 종합정보 시스템 ▲선수촌 생활편의 시스템 ▲Stadium 관리시스템 ▲모바일상황관리 시스템 ▲조직위 Portal 등 크게 5가지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구현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방송통신 융합 공공서비스 활성화와 u-서비스 지원 등 미래부 소관 사업과 연계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ICT 신수요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