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하반기 수주 랠리 수혜-메리츠證

입력 : 2013-08-13 오전 8:12: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하반기부터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5·6호기와 신울진 3·4호기는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확정됨에 따라 발주 가능성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해외 원전 수주도 점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베트남 5·6 호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데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 형태이기 때문에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8월 말에는 핀란드 올킬로토 원전 4호기 복수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동양파워·동부하슬라·G프로젝트 등 1000MWe급 대용량 석탄 화력발전소 발주가 하반기에 전망된다"며 "대용량 석탄발전 설계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국내에 한전기술 뿐이기 때문에 관련 수주를 독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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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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