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서흥캅셀(008490)이 증설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흥캅셀은 전날보다 1350원(3.43%) 오른 4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썼다.
한국투자증권은 서흥캅셀이 예상보다 빠른 증설 효과로 올해 실적이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설 직후 시스템이 안정화까지는 실적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데 서흥캅셀의 2분기 실적은 이런 우려를 종식시켰다"며 "VG(Vegetable)캡슐 생산기기가 6대에서 15대(전체 하드캡슐 생산기기는 45대)로 늘어난 점도 실적개선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드캡슐 매출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800억원으로 예상되고, 다국적 제약업체에 납품을 시작해 내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한 연구원은 "증설이전 효과 가시화와 빠른 이익률 회복, 2015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점에 주목할 시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