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189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23포인트, 0.44% 오른 1893.06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째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GDP가 연율기준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사전 전망치였던 3.6%와 전분기 수청지였던 3.8% 증가에 모두 못미치는 것으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다음달에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 넘게 올랐다.
블랙베리는 회사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생존 방법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10% 넘게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본 경제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와 영국 증시는 하락했고, 독일 증시는 상승했다.
오는 14일 발표될 유로존 성장률 지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독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애초 예상했던 0.6%보다 높은 0.75%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독일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88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30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5%), 철강금속(0.90%), 제조업(0.6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58%), 섬유의복(-0.53%), 은행(-0.4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 0.10% 오른 550.82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대부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