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1900선에 안착해 장중 고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오면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형IT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코스피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13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45포인트, 1.14% 오른 1906.2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4억원, 128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만이 202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33%), 운수창고(2.84%), 제조업(1.68%)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2.94%), 섬유의복(-1.25%), 의약품(-0.7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상승하고 있다.
대형 IT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강세다. 삼성전자는 3.81%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4.44% 오름세다.
철강금속 관련주도 중국발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감에 강세다.
제일모직(001300)은 삼성전자와 노바LED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상승세다. 이번 인수로 OLED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매출 증가 전망에 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 0.17% 내린 549.31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장중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046890)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5% 증가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오르고 있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도 엇갈리고 있다.
성광벤드(014620)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현재 1% 넘게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