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11번가가 휴가를 떠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힐링)상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마켓 11번가(
www.11st.co.kr)는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연극, 게임 등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한 '문화/놀이 상품 기획전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홈캉스란 '홈(Home)'과 '바캉스(Vacance)'의 합성어로 바캉스를 가지 않고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오히려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휴가 피크시즌인 8월에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 예매율이 전월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안승희 티켓 11번가 팀장은 "기나긴 장마와 무더위로 인해 장거리 여행 대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상품이 인기"라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가 높았던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4년 만에 한국어로 공연하는 '노트르담 드 파리', 락 뮤지컬인 '헤드윅'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최초 내한공연 '맘마미아'도 할인해 내놨다. '조용필&위대한 탄생'은 22% 할인했다.
대학로 인기 연극도 저렴하게 관람 가능하다. 1999년 초연 이후 최근 300만명 관객수를 돌파한 '라이어(3만원)', 미국·일본·프랑스 등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스릴러 '우먼 인 블랙(3만원)'등은 추가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T 고객 중 T멤버십 회원에게는 뮤지컬/콘서트 상품에 한해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한다. 마일리지 사용시에는 최대 11%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은 최대 1만1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또, 11번가는 외출이 귀찮은 홈캉스족들을 위한 '가족용 보드게임'도 선보인다. '할리갈리', '젠가' 등 추억의 보드게임은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