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3일 '용인·중동 래미안' 동시 분양

수지 이스트파크·부천 중동 총 1461가구 자체사업 시동

입력 : 2013-08-13 오후 6:48:33
◇래미안 부천 중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조감도.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이달 수도권 일대에서 '래미안' 분양 붐이 있을 전망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23일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845가구)'를,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는 '래미안 부천 중동(616가구)' 견본주택을 동시에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2개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의 구성인데다 대부분의 주택형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4.1부동산대책의 양도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앞서 큰 인기를 끌었던 래미안 위례신도시처럼 삼성물산의 자체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입지 및 상품성도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2개 단지는 주된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분양을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서울 서부권의 이주 수요자들과 부천·인천의 지역 수요자들이 주된 수요층이며,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용인과 수지 일대를 생활기반으로 하는 주택 수요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연초 계획된 분양물량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일정이나 상담원이나 홍보·마케팅의 인력 배분 등에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2개 단지 모두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홍보에도 유리한 점이 많아 지역 수요자뿐만 아니라 광역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삼성 체육관 부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로 핵심입지가 강점이다.
 
분당선 죽전역이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며, 분당선(오리역, 미금역)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2016년 개통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역과 동천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천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의 소요시간은 24분으로 쾌속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용인 내에서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 받는 풍덕초, 수지중·고가 도보권이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수지구청, 관공서 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수지체육공원, 부지 남측 소공원(기부체납), 수지 레스피아 등 주변의 운동&녹지시설이 풍부하며,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 등 입주를 완료한 7,200여 가구 규모의 래미안(구 삼성아파트 포함) 아파트들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리딩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 규모로 전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 664가구, 95㎡ 8가구, 98㎡ 169가구, 117㎡ 2가구, 118㎡ 2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펜트하우스 4가구 제외)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형(옛 30평형대)으로 구성돼, 중대형 위주인 용인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래미안 부천 중동'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 분양되는 아파트로, 무엇보다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중동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이며,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천의 핵심위치인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이다.
 
특히 실수요자 중심의 차별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한 스마트사이징 평면을 적용할 예정으로 채광과 전망을 극대화하며, 4베이 중심의 판상형 평면구조를 도입해 세대 내 통풍과 환기 및 쾌적한 단지 구성을 보여준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일대가 원미뉴타운, 도당1-1구역, 춘의1-1구역 재개발 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어 신흥주거지로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지하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 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59㎡ 130가구, 70㎡ 221가구, 84㎡ 265가구등 전 가구가 중소형 위주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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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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