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3분기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인터파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2% 늘어난 144억원, 주력 사업인 인터파크INT는 29% 증가한 40억원, 아이마켓코리아는 12% 늘어난 1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던 기타 자회사 손실은 지난해 2분기의 양호한 실적 기저효과로 이번 분기에는 영업이익 개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 인수시 우리블랙스톤펀드와 체결한 수익보장계약 관련 금융부채평가손실 137억원로 인해 지부주주순이익이 마이너스 63억원을 기록했다"며 "금융부채평가손실은 인터파크의 현금흐름과 펀더멘털에 영향이 없는 장부상 가치변화에 불과하며, 아이마켓코리아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시 다시 회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아이마켓코리아의 성수기인데다 현재 인터파크INT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투어부문의 극성수기이기도 하다"며 "지난 2분기 인터파크투어는 하나투어를 제치고 항공권 발권실적(BSP) 업계 1위를 차지했고, 성공적으로 BSP를 이용한 호텔, 패키지 등의 연계매출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터파크투어의 2분기 거래총액은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33%였다"며 "현재도 30% 전후의 성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