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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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매판매 전월比 0.2%▲..넉달 연속 증가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넉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의 소매판매는 당초 0.4% 증가에서 0.6% 증가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직전월의 기록보다 부진하고 시장 예상치인 0.3%에는 다소 못미쳤지만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소매판매가 약간 부진한 결과를 내보였던 이유는 지난 5월과 6월, 자동차판매가 가파른 성장을 보였다가 지난달 들어 소폭 감소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운송수단 항목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0.5%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0.4%를 상회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요 의류와 잡화판매가 각각 0.9%, 0.4% 증가했고, 전자제품은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긍정적인 지표에 낙관전 전망을 갖고 3분기를 출발했다"며 "이제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7월 美 수입물가 5개월만에 상승..예상 하회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5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수입물가 하락으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월 수정치 0.4%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8%에는 못 미친 결괍니다.
자동차 수입물가가 지난 20년내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 자동차를 비롯해 부품과 엔진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0.5% 하락해 1992년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수입물가는 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석유수입가격은 전월대비 3.2% 상승했고, 석유를 제외한 수입가격은 0.4% 하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해 예상과 부합했습니다.
▶6월 美 기업재고 제자리걸음 - 로이터
지난 6월 미국의 기업재고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에도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6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차이가 없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증가에 못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재고는 국내총생산(GDP)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재고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밖에도 의류나 식료품점, 백화점 등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재고감소가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재고가 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2분기(4~6월) GDP도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