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02%) 하락한 1만5416.0으로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04%) 올라간 3671.5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9포인트(0.08%) 오른 1690.76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달의 0.6% 증가에 이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 0.3%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빌 슐츠 매퀸볼앤드어소시에이츠 최고투자책임자는 "경제지표가 개선됐으나 충분치 않았다"며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꿀만한 요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예정된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 발언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1.67%), 인텔(-0.35%)이 하락하고 있다.
요식업체 얌브랜드가 지난 7월 중국에서 동일점포 판매량이 13% 감소한 것으로 전망하자 2.50%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0.43%), 뱅크오브아메리카(0.35%)는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