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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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0.2% ▲..석달째 오름세 - 블룸버그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CPI)가 석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예상과도 부합하는 결과였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
현지시간으로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0.2% 상승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지난 5월의 0.1% 상승과 직전월의 0.5% 상승에 이어 석달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 올랐습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에너지와 식품가격이 각각 전월대비 0.2%, 0.1% 상승했습니다.
또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달대비 0.2% 올라 이 역시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줄리아 코로나도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 속도가 비교적 완만한 수준이지만 악화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美 실업수당 청구 32만건..한주만에 감소세 - 파이낸셜포스트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주만에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파이낸셜 포스트 보돕니다.
지난 밤 파이낸셜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한 32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가세를 나타냈던 직전주의 33만5000건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만5000건도 밑돈 것인데요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2000건으로 5년9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주 전체 실업수당 수령 건수도 296만9000건으로, 직전주의 302만3000건과 사전 전망치 300만건을 모두 하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해고가 감소한 반면 고용이 늘어나며, 가계 지출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에 힘입어 소비심리도 개선세를 나타내며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美 8월 뉴욕지역 제조업지수 8.24..예상 하회 - 마켓워치
이달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지수가 석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예상에는 못 미쳤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제도는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8.2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9.46과 사전 전망치 10을 모두 밑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지수는 석달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 0을 상회해 확장세를 지속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직전월에 비해 3.50포인트 하락해 0.27을 기록했습니다. 또 출하지수도 8.96에서 1.47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용지수는 전달의 3.26에서 10.84로 높아졌고, 제품가격지수도 17.39에서 20.48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밖에 6개월 이후의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도 32.01에서 37.39로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