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력요금 개편이 긍적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500원을 제시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월 전력요금이 공급 위주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개편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피크와 경부하 시간대 요금차를 늘려 전력 수요 분산을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날씨가 덥거나 추운날 전력수요가 폭증하면 단가가 비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부터 전력 구입량이 증가된다. 이는 전력구입비 부담으로 이어진다.
김 연구원은 "수요 분산을 시행하면 구입전력단가 인하로 연결될 수 있어 한국전력에 긍정적"이라며 "수요분산을 통해 구입전력가격 단가인 계통한계가격(SMP) 안정으로 이어질 경우 전력구입비 부담 완화와 동시에 예비율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예비율이 상승하면 발전소 건설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