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해운사 AP묄러 머스크사의 최고경영자가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해운사 AP묄러 머스크사의 CEO인 닐스 스미드가 앤더슨은 "미국이 세계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여전하지만 신흥국 시장 역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상품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신흥국 시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분기(4~6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신호가 나타나면서 신흥국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이 기간 MSCI 이머징시장 지수는 전분기 대비 9.1% 하락했고, JP모건의 이머징시장채권지수 역시 5.6% 하락했다.
하지만 앤더슨은 가계자산과 수입수요의 증대를 신흥국 시장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많은 사람들이 중산층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자산의 증대는 미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미국의 재정적자폭이 줄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기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