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삼성전자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20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6월30일 기준,
삼성전자(005930)의 지분 7.45%(1094만8157주)를 보유하며 삼성전자의 1대 주주가 됐다.
지난해 말까지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지분 1058만553주, 전체의 7.19%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36만2604주(0.24%)를 추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삼성생명(032830)과 국민연금이 유일하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21%를 보유하고 있다.
1대 주주는 상장자의 보통주를 가장 많이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가장 많이 보유하며 1대 주주가 됐지만 '최대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경영권을 갖지는 못한다.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현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 이들은 삼성전자 지분 17.6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