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한빛 원전6호기가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 지난해 12월31일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가동한지 8개월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2시45분부로 한빛 원전6호기가 발전을 정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빛 원전6호기의 발전용량은 100만㎾급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아직 원전이 가동을 멈춘 상세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오후 2시45분부로 터빈이 정지했고 2시50분쯤 원자로 가동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를 7440만㎾로 예보했으며, 오후 1시33분부로 순간 전력예비력이 450만㎾로 떨어지자 전력수급 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현재 전력예비력은 380만㎾까지 내려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