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향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덕산하이멜탈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6% 감소한 302억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수요 감소에 따른 솔더볼 출하량 감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단가 인하에 따른 영향이 주요했다"며 "특히,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큰 것은 유엠티 지분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향후 주가의 방향성은 분기 실적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진단이다.
남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은 2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 24% 증가한 349억원, 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 21% 늘어난 432억원, 117억원으로 3분기보다 실적 개선폭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