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넥센히어로즈, NC전 주부야구특공대 3기 수료자 시구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주부야구특공대 3기 수료자 모두를 시구자로 선정했다.
이날 3기 수료를 마친 주부야구특공대 23명 전원이 마운드에 오르며, 그중 추첨을 통해 당첨 된 주부야구특공대원이 시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주부야구특공대원 가족 약 70여 명이 목동구장을 찾아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주부야구특공대는 서울 목동지역에 거주하는 만30~50세 기혼 여성들로 구성된 열혈 야구 팬으로, 지난 2월 홈페이지로 3기 수강생 23명을 선발했다. 넥센은 구장투어를 비롯한 기초적인 야구 용어·규칙·상식 등을 다루는 기초반 과정과 스카우트, 전력분석 등을 다루는 고급반 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이글스, '3D프린터 팬서비스' 실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처음으로 3D프린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 이글스는 3D프린터(종이에 인쇄되는 방식이 아닌, 입체 모형이 나오는 프린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팬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시즌 종료 때까지 시행한다. 국내에서 한화가 처음 실시하는 팬 서비스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로 '이글스 10번째 선수를 만들자'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다음달 20일까지 모두 3차에 걸쳐 참여할 수 있으며, 팬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선수의 체형·얼굴·배번을 선택해 피규어를 디자인할 수 있다. 참여한 팬들은 추첨을 통해 자신이 제작한 피규어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이글스 3D패치(100명), 이글스 공식 티셔츠(1000명)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한화는 "한화는 최근 부진한 성적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의 경기와 더불어 야구장 안팎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자이언츠, 24일 홈경기서 '야구의 날' 행사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4일 홈경기에서 '야구의 날'을 행사를 진행한다.
'야구의 날'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 남자 단체 구기 종목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23일을 기념하고자 제정한 날로, 매년 KBO와 각 구단은 함게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오는 9월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2020아르헨티나 올림픽에서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기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롯데는 '야구의 날'과 가장 가까운 홈경기를 택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야구팬들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이 날 입장료를 할인 판매하며 일반석을 1천원, 테이블석을 제외한 지정석(S, A, B, C)은 50%할인가로 판매한다.
또한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3시30분까지 주요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며 정대현, 송승준, 강민호 선수와 원정팀 선수 3명(변경 가능)이 함께 나선다.
이 밖에도 야외광장에 다양한 야구 체험 부스를 마련해 '도전!사이클링 히트', '도전! 홈런왕' 등의 체험 행사를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날 경기 종료 후에는 야구의 날을 기념한 불꽃놀이도 열린다.
한편 입장 관중들에게 응원 머플러 1만개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날 시구자로는 부산 야구 원로인 장종기 옹이 나선다. 양팀 선수들은 'Again 2008, Restart 2020'이 새겨진 유니폼 패치를 착용하고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특별 공인구가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