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 C&C(034730)에 대해 자체의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높였다.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동사의 영업이익은 연평균 15% 증가하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주가는 합병가능성, 경제민주화 이슈 등 외부 변수에 의해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다"며 "이제는 외부 변수의 영향력은 줄어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의 견조한 영업이익 성장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돼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정책변수에 따른 모멘텀 약화 우려는 불식되는 반면 경기불황속에서 동사의 투자 매력은 한층 강될 것"이라며 "하반기 역시 엔카,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가운데 그룹 관계사로의 안정적인 매출과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신규 수주의 견조한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카네트워크와 인포섹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적극적 인수합병으로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회사에서 복합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