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엠케이트렌드(069640)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대비 69.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61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12%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26억원으로 79.3% 급증했다.
연결기준 반기 누적 매출은 1217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13.1% 줄었다.
회사측은 "내수 소비의 악화로 국내 의류 소비가 부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0% 이상 증가했다"며 "전분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지만, 보유 브랜드들의 안정적인 매출유지와 비용절감을 위한 노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보유 브랜드 중 특히 앤듀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NBA의 주요 매장 진출에 따른 매출증가세가 이어져 더욱 더 양호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