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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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체크카드 이용 더 편리하게
▶한국경제: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오른다
▶머니투데이: 기업, 근로자 1명당 월평균 448만원 든다
▶파이낸셜뉴스: 체불 임금 2.7% 증가..추석 연휴 전까지 집중 단속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매일경제의 뉴스입니다.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의 3배에 달하는 체크카드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방침입니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권은 회의를 열고 체크카드 결제 중단 현상을 개선하고 환불 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체크카드 신데렐라 현상이란 은행 전산망 특성상 자정 무렵 결제가 5~10분간 중단되는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이에 여신업계와 금융당국은 결제 중단 현상을 완전히 없애거나 결제 시간을 자정 무렵에서 새벽 3시쯤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체크카드 환불 시간을 줄이는 방안에도 착수했습니다. 체크카드 최대 단점은 결제 후 금액이 은행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금 결제 후 취소, 환불까지 일주일가량이 소요됐는데요. 당국과 카드사들은 이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르면 다음주 중으로 체크카드 종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의 보도입니다.
서울의 기본 택시 요금이 오는 10월부터 인상됩니다.
서울시는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운송원가를 분석해 택시 기본요금을 2900원, 3000원, 3100원 중 하나로 올리는 방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발표했습니다.
시는 택시 한 대의 하루 운송원가가 32만1407원, 운송수입은 28만7364원으로 3만4043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11.8%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마련한 기본안은 기본요금 3000원에 시계 외 할증요금제를 부활하는 것인데요. 또 다른 안은 기본요금 2900원에 시계 외 할증요금제를 도입하고, 심야할증 적용 시간을 오후 11시로 1시간 앞당기는 것입니다.
서울택시 기본요금은 지난 4년간 동결됐지만,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요금을 올리며 인상 압박을 받아왔는데요. 일각에서는 택시 서비스 개선 없이 요금을 서둘러 인상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사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448만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의 '2012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448만7000원으로 2011년 432만9000원보다 3.7%(15만9000원)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76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서비스업이 211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00인 미만)의 노동비용이 357만원으로 대기업(564만원)과 약 2배 수준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손필훈 고용부 노동시장분석과장은 "지난해 기업체 노동비용 상승률은 2011년에 비해 크게 둔화됐으며, 이는 전년도의 높은 상승률로 인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입니다.
올해 7월까지 체불된 임금은 7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용부는 올해 7월까지 체불 임금액이 신규 6460억원, 이월 645억원으로 지난해 7월(6921억원)에 비해 이같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는데요.
임금 체불 사업장의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이 32.3%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22.5%), 서비스업(12.7%), 도소매업(11.3%)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따라 고용노동부는 이달 28일부터 9월17일까지 추석 연휴 전 3주간 체불임금 사업장 집중 단속 및 지도에 나섭니다.
고용부는 "상습 체불사업주에 대한 명단공개와 신용제재를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