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최근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럽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슈로더 유로증권 펀드는 유로존 선진국에 상장돼 있는 저성장 환경하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한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영국이 투자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JP모간 유럽대표 펀드는 유로존을 포함한 범유럽권의 초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는 'JP모간 유럽 다이나믹 메가 캡 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유럽 인덱스 300위 내의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유로,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에 환노출 돼 있어 유럽 통화 강세시 환차익도 노릴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유럽 각국의 긴축 노력으로 재정건전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우려했던 신용위험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출구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경기 부양 기대감이 큰 만큼 투자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경기사이클에 관계없이 꾸준히 높은 배당 지급여력을 갖춘 대표적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펀드'도 함께 출시했다.
해당 상품과 관련된 문의는 삼성증권 패밀리센터(1588-23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