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문을 열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03%) 내린 1만4770.99로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1포인트(0.06%) 오른 3580.63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43포인트(0.03%) 하락한 1630.05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로 예정된 주택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집계하는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리아 사태에 따른 대외적인 여건 불안감이 지속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임박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데, 영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시리아 군사제재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된 것이다.
이 같이 시리아 불안감이 지속되며 앞서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낸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0.28%), JP모건체이스(-0.43%)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일 급락했던 마이크로소프트(0.96%), 휴렛팩커드(0.57%) 등 기술주는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