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7월 美 내구재 주문 전월비 7.3% ▼-블룸버그

입력 : 2013-08-27 오전 7:56:07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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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美 내구재 주문 전월비 7.3% ▼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주문이 거의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7.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개월만의 첫 감소세이며,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감소폭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 감소도 하회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운송수단을 제외한 수요가 예상밖에 감소하면서 전체 내구재 주문에 타격이 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직전월의 0.1% 증가와 예상치 0.1% 감소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이 밖에도 국방장비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정지출삭감이 하반기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마이클 가펜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성장이 적당한 속도를 이어가고 재정지출삭감도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9%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금값 1400달러 근접..강세 판단은 금물 - 마켓워치
 
금가격이 온스당 14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강세장으로 복귀했다는 판단은 아직 섣부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헤지펀드의 숏커버 매수와 증시 하락, 연방준비제도의 출구전략 우려 등 다양한 이유로 투자자들이 금 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주 금요일에는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자금은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프레드릭 파니주티 MKS 애널리스트는 "최근 금이 거래되는 모습을 보면 양적완화 우려나 달러의 불안정한 움직임과는 무관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앤드류 트래셔 파이낸셜인핸스먼트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온스당 1350달러로 오른 후에 약세에서 중립으로 포지션을 바꿨지만, 강세가 입증되려면 먼저 1417달러를 돌파하고 15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주 금 투자자들은 다음주 노동절 휴장을 앞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美 주택 가격 상승 지속..버블 우려 시기 상조 - CNBC
 
미국의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주택시장에 거품이 생긴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가격 상승이 주택구입자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이면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주택가격지표에 따르면 6월 집값은 1년 만에 7.7% 상승했습니다.
 
베스 앤 보비도 스탠다드앤드푸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더 시장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신규주택판매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기존주택판매가 여전히 전월 대비 6.5% 증가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빠르게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 1975년 이후 장기 추세보다 15% 밑돌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폴 디글 캐피탈이코노믹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임대비용 대비 주택매매 비용이 저렴해 주택가격이 수요를 감소시키는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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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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