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수주는 지난달 말까지 상선 19척, 해양플랜트 7기 특수선 2억4000억달러 등 모두 79억800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달 들어 7억달러를 추가했고 남은 하반기동안 최대 60억달러 이상의 수주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대우조선해양의 충당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충당금 2000억~2500억원에서 상반기에 1000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조선 해양 단기 실적과 저가 수주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내년에 큰 폭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신규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