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액정표시장치(LCD)와 태양전지,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079370)는 29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6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50%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88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 49%을 기록했다.
제우스는 2분기 호실적의 이유로 전방산업의 투자 회복을 꼽았다.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본격적인 장비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수주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환차손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호실적은 국내의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중국에 대한 본격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했고, 중국내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함에 따라 중국시장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설비투자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하반기에도 LCD와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