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양증권은 30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주력제품인 디니트로톨루엔(DNT) 판매 부진을 딛고 내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판매 부진에 시달렸던 DNT 제품 판매대상은
KPX화인케미칼(025850)이었다"면서 "올해말 연간 12만톤 판매량에 대한 6년 계약이 만료되는데 이를 계기로 휴켐스의 DNT 판매물량 확대를 위한 노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영업실적 흐름은 지난해 665억원, 올해 635억원(예상치)을 바닥으로 내년에는 8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거래처 부진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던 DNT 제품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당투자에 대한 매력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당 성향 50% 내외를 고려할 때 올해 주당 700억원, 내년 800원 수준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2만원 초반 주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3%를 초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