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상승 지속..운송장비·금융 ↑

입력 : 2013-08-30 오후 1:00:08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는 엿새째 외국인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단 120일선의 저항을 받으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다.
 
3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7% 오른 1918.3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업종을 중심으로 1028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보험과 투신을 중심으로 475억원 매수우위다. 개인 홀로 6거래일째 팔며 142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씽씽 달리며 운송장비업종을 1.78% 끌어올렸다. 건설과 통신업종도 1%대 탄력을 받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금융과 은행, 보험 등 금융주가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와 기계업종이 0.6% 하락했고,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화학업종이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주가는 135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3인방 역시 파업 소식에도 외국인 투자가들이 개의치 않고 매수하며 일제히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2% 넘게 올랐고, 현대모비스가 0.72% 탄력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1.82% 상승 중이고, 은행주 강세에 신한지주(055550)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생명(032830)LG화학(051910)은 0.5%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소식에 2% 넘게 올랐다. STX(011810)가 파산신청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된 호텔신라(008770)가 4%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외국인 매도세에 이틀째 하한가를 찍었고 NAVER(035420) 역시 4% 넘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66% 내린 516.96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닷새째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5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매일유업(005990)은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4% 넘게 밀렸다. 영남제분(002680)은 대표이사의 횡령·배임설에 6%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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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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