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개선세를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8월 제조업 PMI가 5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2.3에서 소폭 개선된 것이지만, 사전 전망치 53.5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신규 주문은 53.9에서 57.2로 크게 개선된 반면 고용지수는 56.6에서 54.9로 하락했다
필립 어글로 마켓뉴스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신규주문이 늘어나며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하지만 제조업 경기 활동은 여전히 추세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MI는 관련 업종 경기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로 기준인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