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T 전문매체 '벤처비트'가 공개한 '갤럭시 기어' 시제품 디자인.(사진출처=벤처비트)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4일 독일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형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미국의 IT 전문 매체 벤처비트(Venture Beat)를 통해 유출됐다.
2일 벤처비트는 삼성전자가 공개에 앞서 개발자, 주요 고객사에게 보낸 갤럭시 기어 시제품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만 해당 시제품은 갤럭시 기어의 최종 디자인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벤처비트는 갤럭시 기어 내부 홍보용 마케팅 영상을 통해 갤럭시 기어가 3인치 고해상도 유기형 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각종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건이었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0시간으로 예상되며 400만화소 카메라, 'S보이스'와 각종 소셜미디어, 헬스트래킹 앱 등이 설치돼있다.
기존에 소니, 페블 등이 선보인 스마트 워치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과 연동된다. 또 와이파이(Wi-Fi)를 연결해 인터넷 검색, 이메일 발송 등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갤럭시 기어는 헬스케어와 관련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동을 할 때 걸음수와 심장박동, 칼로리 소모량 등 각종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 때부터 S헬스 앱을 내놓는 등 건강 기능 개선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