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 D램 공급 부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31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1.06%) 오른 2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오는 2014년 디램 공급 부족과 견조한 실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4년 전세계 D램 생산능력(CAPA)의 증가분은 5만장으로 4.5%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반면, 공정전환에 따른 CAPA Down(생산능력 축소) 현상 발생으로 실질적 CAPA 증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평균 판가는 1Gb기준으로 0.79달러로 -18% 수준의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며 "역사적 평균 하락치인 30%보다 양호한 시장 흐름 전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는 애플이 9월 중순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 10월 아이패드5를 계획하고 있어 모바일 D램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