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회복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7포인트, 0.24% 오른 1931.03을 기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계속되는 시리아 사태 우려와 소비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 공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의 불안이 다시 커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 무기 사용 증거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군사개입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제한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 지표는 주춤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 8월 소비자 심리지수 82.1 기록해 시장 전망은 웃돌았지만, 전달의 85.1에는 미치지 못했다.
7월 소비지출도 전달보다 0.1% 증가해 예상과 전월치를 하회했고, 7월 개인소득도 전달의 0.3% 증가에 못미치는 0.1% 증가에 그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시리아 리스크에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18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6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8%), 통신업(1.20%), 운수창고(1.08%) 등이 상승하고 있고, 보험(-0.45%), 은행(-0.44%), 철강금속(-0.3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포인트 , 0.97% 오른 521.74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