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도 8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 0.20% 오른 1928.72를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유로존과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전달보다 개선됐고, 50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특히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공개한 유로존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1.4로, 직전월의 50.3과 예상치 51.3을 모두 뛰어넘으며 2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9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11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06%), 건설업(0.66%), 운수창고(0.65%)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0.86%), 운송장비(-0.40%), 섬유의복(-0.3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로 업황 회복 기대감에 조선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포인트, 0.54% 오른 528.03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