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7.78포인트(0.58%) 하락한 6468.4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보다 63.13포인트(0.77%) 상승한 8180.7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31.94포인트(0.80%) 뛴 3974.07을 기록했다.
각종 경제지표가 개선됐으나 미국과 서방국들의 시리아 군사 개입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시리아 군사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존 플라사드 미라버드시큐리티스 부대표는 "시장은 경제지표 보다 시리아에 사태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리아 불안감에 따른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호전된 각종 경제지표는 이날 증시에 크게 반영 되지는 않았다. 미국 건설지출이 4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ISM 제조업은 확장국면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2.99%)과 푸조(-1.02%), BMW자동차(-0.72%)가 하락 마감했다.
보다폰이 보유하고 있던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5% 하락했다.
반면,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폰 부문을 매각 하면서 34%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