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빅보이' 이대호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단 오릭스 버펄로스가 모리와키 히로시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다수의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는 4일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오릭스가 내년 시즌에도 모리와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무라야마 요시오 본부장이 연임을 요청했고, 모리와키 감독이 이같은 요청을 수락하는 형식을 취했다.
올시즌 오릭스 지휘봉을 잡은 모리와키 감독은 현재 115경기를 치러 51승4무60패, 최하위 성적에 그쳤다. 팀 타율도 2할5푼5리로 리그 꼴찌다.
그렇지만 오릭스는 모리와키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모기업인 오릭스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구단을 재건하려고 꾀하기 때문이다.
오릭스는 물론 한신 등 많은 일본 구단들이 영입을 꾀하는 이대호가 내년에도 모리와키 감독과 한솥밥을 먹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