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의 활용 및 확산을 위해 IT기업·대학·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 TOPCIT 경진대회 우수자를 포상한다고 5일 밝혔다.
TOPCIT은 IT산업 종사자 및 SW개발자가 현장에서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평가하는 수행형 테스트로 올해까지 시범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정식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공군을 포함해 총 37개 IT기업·대학·정부기관이 참여한다. 산업계와 군은 IT인재 육성 및 활용 관련 요구사항이 TOPCIT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고도화에 참여하고, 채용 및 재직자 역량진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 이후 진행된 ‘제2회 대학생 TOPCIT 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전남대 문형환 씨를 포함한 성적 우수자 31명에게 총 4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들에게는 네오위즈게임즈, 더존IT그룹, 동부CNI, 롯데정보통신 등 15개 IT기업의 입사특전 기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융합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IT인재 육성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래부는 기업과 대학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TOPCIT 모델 및 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기업과 대학이 인재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TOPCIT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