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쎄를 찾았다. 구 부회장은 IFA 참관을 겸해 현장점검을 한 뒤 유럽시장 동향을 보고 받고 귀국할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전시장에 마련된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IFA에서 공개된 LG전자의 TV와 생활가전, 모바일 등의 전시 현황을 직접 챙겼다.
구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전시관 개관 이전ㅈ인 오전 9시경 부스를 방문해 30분간 설명을 들으며, 현장에 전시된 일부 제품들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다.
이날 구 부회장은 다른 부스를 들리지 않고 LG전자 부스만 살펴본 뒤 곧바로 행사장을 떠났다. 다른 글로벌 업체들의 전시에 대해선 임원진들로부터 주요 트렌드와 전시 현황 등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IFA 전시 참관 이후에도 며칠간 독일에 머무르며 유럽지역 법인장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은 유럽 현지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보고 받은 뒤 향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