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호 한양대학교 기술교육대학원 특임교수(전 LG화학 사장)이 한국폴리텍 정수캠퍼스에서 개최된 신입생 강좌에서 '공학인의 비전과 열정'이란 제목으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글로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최고경영자(CEO)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이 창립 3주년을 맞았다.
CEO지식나눔은 삼성·LG·현대·SK·대우 등 기업체 뿐 아니라 금융계와 정부 관료 등 최고경영자 46명이 참여하고 있다.
CEO지식나눔은 지난 3년간 한양대·이화여대·성균관대·서울사이버대 등에서 강좌를 진행해 총 4만1865명의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체·학교·단체 등에서는 총 233회의 특강을 했으며 한국장학재단 및 서울대·솔브릿지 국제대·한양대 등과 연계해 연 1122명의 멘티도 양성했다.
회원들은 강의 등 활동으로 조성한 기금을 장학금 지원 및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장애인복지재단인 따듯한 동행에 2011년 1000만원, 2012년 15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는 2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CEO지식나눔은 2014년부터 3년간 '성장'을 테마로 회원수 120명, 교육연인원 5만명 등 지속적인 멘티 양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노기호 CEO지식나눔 공동대표는 "기존 교육사업을 확대하고 다른 재단과 제휴 등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CEO들이 지식나눔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EO지식나눔'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지식나눔, 실천적 미래 비전과 전략 대안 제시, 바람직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 차세대 글로벌 CEO육성을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