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도요타가 지난해 북미에서 리콜한 88만대의 차량을 같은 이유로 다시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8월 서스펜션 조임 불량으로 리콜 된바 있다.
리콜 대상은 SUV 'RAV4'와 렉서스 세단 'HS250h'등이다. RAV4의 경우 2006년부터 2011년사이 출시된 모델이고 'HS250h'는 2010년 이후 생산된 모델이다.
씬디 나이트 도요타 대변인은 "지난해 서스펜션 조임 불량이 완전히 고쳐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스펜션 조임 불량은 부품을 녹슬게 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에 따르면 이 문제로 약 9건의 충돌사고와 3건의 부상사고가 보고됐고 131명의 차 소유주들이 NHTS와 토요타에 문제를 제기했다.
도요타는 미국내 78만 584대의 차량과 캐나다의 10만대의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차 소유주는 앞으로 6개월동안 리콜통보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