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자동 검사와 제조 장비 전문기업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700만 9748주로 신주배정 기준일 9월 26일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에게 신주가 배정된다.
증자를 통해 하이비젼의 자본금은 기존 35억원에서 70억원으로, 주식 수는 기존 700만9748주에서 1401만9496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 상장일은 10월 11일이며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상장초일 종가를 기준으로 10월 15일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스팩상장과 오버행 이슈 등으로 왜곡된 기업 이미지 개선과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제고를 통한 기업가치 평가의 기틀을 마련해왔다"며 "무상증자 역시 적정 유통주식수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투자하신 주주와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적정한 기업가치를 평가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주주가치가 동시에 제고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