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은 12일 발표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 평가'에서 건설부문 세계 1위인 섹터 리더(Sector Lead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DJSI World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샘(SAM)이 전 세계 2500여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지수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에 DJSI World에 편입된 이후 4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 특히 2011년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DJSI World지수에서 글로벌 건설사들을 제치고 세계 1위 건설사로 평가 받았다.
현대건설은 수익성 개선 및 해외수주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임직원의 실천역량을 강화하고 부서 간 긴밀한 협조로 지속가능경영 실천 극대화를 모색해왔다.
또 사회공헌활동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비롯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문에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모든 현장 온실가스 배출량 월별 산출), 녹색구매표준시스템(각 현장별 친환경 인증제품 구매율 자동관리) 구축 등 녹색경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녹색경영 관련 각종 인증 획득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그린캠페인 활동도 전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DJSI World 건설부문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사적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적 안정성을 기하는 한편 친환경경영 및 상생협력 등을 지속 추진해 건설 리더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