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채널 확장과 제품 라인업 구성 확대 등으로 중국 현지법인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은 지난 3월 유아용품 브랜드 '헬로 베베(Hello BeBe)’를 중국에 런칭했다"며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서 내년까지 총 430여종의 유아용품 관련 라인업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아동용품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연결기준 평균 매출 성장은 7.5%로 국내 부문의 매출(현지법인 매출 기준)은 홈쇼핑 매출 부진 등에 따라 평균 4.1%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중국 부문은 채널 확장과 제품 라인업 구성 확대 등으로 현지법인 매출 기준 평균 23.7%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중국 관련 모멘텀을 받고 있는 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수준인데 반해 락앤락의 현 주가는 올해 기준 PER 23배에 달해 부담스럽다"면서도 "상장 이후 평균 PER 29.6배와 내년 PER 19.1배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