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삼성화재가 자사주 매입 소식에도 주가는 무덤덤하게 반응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현재
삼성화재(000810)는 전날보다 1000원(0.4%)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삼성화재는 주가 안정을 위해 보통주 140만주와 우선주 9만주를 장내 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물량 부담이 있을 것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상당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안정화에 기여도가 클 것"이라며 "주가도 25만원에 막혀 온 단기 주가밴드를 상회할 긍정적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반면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시점과 규모 이외에는 이미 예견된 이벤트이므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을 유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