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우리자산운용의 '스마트인베스터(Smart Investor) 분할매수펀드(주식혼합_재간접)'가 2차 목표수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 가격분할매수전략을 활용해 출시한 이 펀드는 1년 5개월이 지난 11일 현재 10.4 %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1.3% 하락하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코스피 대비 약 11.7% 상회하는 운용성과인 점에서 운용전략의 차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이 펀드 운용전략의 주된 특징은 주가와 상관없이 특정일에 이뤄지는 기계적인 매수라는 기존의 전통적 적립식 투자의 취약점을 보완해, 주가 움직임에 따라 가격대별 분할 매수를 실시하고, 펀드의 수익률 5% 달성 때마다 주식 비중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리밸런싱을 통해 이익을 실현한다.
이와 같이 수익률을 자동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향후 시장하락위험에도 대비하는 이른바 진화된 적립식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실제로 지난해 9월 14일 누적 수익 5% 달성하며 주식 비중을 20%수준으로 1차 리밸런싱을 실시했고, 이후 이어진 약세시장에서 하락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왔다.
이후 1년여 만인 올해 9월 10일에는 모펀드 기준으로 누적 수익 10%를 초과하면서 역시 주식 비중을 20%수준으로 낮추는 2차 리밸런싱을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KOSPI200지수에 비해 월등한 성과로서, Smart Investor 분할매수 운용전략과 수익률 자동관리를 위한 리벨런싱의 강점이 더욱 크게 부각됐다는 평가다.
또한 펀드의 주 수익원인 주식형 ETF의 매매차익은 비과세라는 점과 주식형 ETF에서 발생하는 배당과 채권형 ETF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연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이강희 ETF운용팀 이강희 팀장은 “이와 같은 펀드의 장점과 축적된 운용성과에 힘입어, Smart Investor전략을 활용하는 펀드들의 수탁고는 설정 첫 해인 2012년 약 200억 수준에서 현재 2500억(공사모 합계)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번2차 리밸런싱 이후에는 그 동안 관망하고 있던 투자 대기자금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펀드가입은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생명,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교보증권, 하나대투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아임투자증권 등 전국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사진제공=우리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