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LCD 제조사 재팬디스플레이가 올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재팬디스플레이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2000억엔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장 후 재팬디스플레이의 시가총액은 7000억~8000억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는 히타치, 도시바, 소니 3개사가 지난해 4월 중소형 LCD 패널 사업을 통합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정부·기업으로 구성된 투자기관 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지분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INCJ는 이번 IPO가 완료된 후에도 재팬디스플레이의 지분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익명의 소식통은 이번 IPO의 주간사로 골드만삭스, 노무라홀딩스, 모간스탠리가 선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