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삼양제넥스(003940)에 대해 옥수수 등 원가 하락으로 하반기 이익 개선폭이 확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옥수수 가격이 지난 2010년 9월 이후 3년래 최저치인 부쉘당 450센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런 상황은 원재료인 옥수수 사용 비중이 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삼양제넥스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원가율 하락에 따라 제품 가격 인하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저가 원재료 투입 확대와 원화 강세 효과로 영업이익은 큰폭의 회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양제넥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늘어난 251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줄어든 40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