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4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2100원(2.15%)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싱가포르 투자 설명회에서 만난 아시아 투자가들이 한국 부동산 시장 회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며 "시장 회복이 가시화될 경우 대림산업이 대표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점에 대부분 투자가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건설 자회사로 삼호와 고려개발을 보유하고 있고, 뚝섬 프로젝트 등 자체개발 프로젝트도 준비되고 있어 자사도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전했다.
실제로 이날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대림산업의 해외 신규수주 규모는 연간 약 6조~8조원 규모로 연간 해외 매출액의 2배 가량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건설 중심의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