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우선지명' 유희운과 3억2천만원 계약

입력 : 2013-09-16 오후 5:03:01
 
 
◇KT위즈 2013년 지명 선수 명단 환영식. (자료제공=KT위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가 올해 지명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우선 지명된 천안북일고의 우완 투수 유희운은 가장 많은 3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함께 우선 지명된 개성고 좌완 투수 심재민은 2억5000만원에 사인했고, 1차 지명된 경북고 우완 투수 박세웅은 2억원에 계약을 매듭지었다.
 
지난달 신인 2차 지명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선발된 투수 고영표(동국대)와 2라운드에서 특별지명을 받은 내야수 문상철(고려대), 포수 안승한(동아대), 내야수 김병희(동국대), 내야수 심우준(경기고), 포수 안중열(부산고) 등은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KT는 이밖에도 투수 안상빈(세광고)·양형진(세한대)·이영준(단국대)·조현명(군산상고), 포수 장현진(성균관대), 내야수 김민혁(배재고)·이지찬(경성대), 외야수 김성윤(동의대)·양효석(홍익수)와 상무 출신의 투수 정수봉, 유격수 김응래, 경찰청 출신의 투수 이광근·이성주 외야수 한상일 등 나머지 14명과도 계약을 마무리했다.
 
계약한 선수들의 연봉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인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모두 2400만원이다.
 
한편 그간 좌측 인대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힘들었던 심재민은 수술 및 재활 치료를 위해 오는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한다.
 
◇KT위즈 2013년 지명 선수 명단 및 계약금. (자료제공=KT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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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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