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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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6.3..예상 밖 하락 - 블룸버그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 밖에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6.3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월의 8.2와 사전 전망치 9.1를 모두 하회하는 결과입니다.
지난 4개월간 꾸준히 개선세를 나타내왔지만 고용지수가 악화되면서 전체적인 제조업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용지수는 직전월의 10.8에서 7.5로 하락했습니다. 근로주간지수도 4.8에서 1.1로 둔화된 모습입니다.
반면 신규주문지수는 0.3에서 2.4로 올랐고, 출하지수는 1.5에서 16.4로 크게 상승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향후 6개월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40.6으로 지난해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8월 美 산업생산 전월比 0.4% ▲.. 예상 부합 - CNBC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증가했습니다. 직전월에는 보합세를 보이며 3분기 출발이 부진했지만 8월 생산이 이를 만회하면서 경기 회복 신호를 나타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지난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8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합세를 보였던 직전월보다 개선된 수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도 부합했습니다.
미국인들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면서 자동차 부품생산이 전달보다 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제조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은 각각 0.7%, 0.3% 늘었고, 생산능력 이용률은 직전월의 77.6에서 77.8로 증가했습니다.
브렛 라이언 도이치뱅크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늘어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공식 주문량이 증가하는 만큼 향후 생산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핌코 "QE 축소, 최소 규모로 시작해야" - 마켓워치
세계 최대 채권펀드사 핌코의 최고경영자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는 최대한 작은 규모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엘 에리언 CEO는 "부진한 현 경기상황과 정책적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연간 자산매입 축소 규모는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가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다음날부터 이틀간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축소 규모는 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엘 에리언 CEO는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MBS) 중 국채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는데요. 이는 현재 미국의 주택시장이 취약해 아직은 MBS의 매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어 "추가 축소를 발표하기에 앞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는 것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축소 규모를 조정하는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