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데일리)FOMC 회의 관망에 달러 혼조

입력 : 2013-09-18 오전 8:46:17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달러가 주요국 통화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오른 99.2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오른 1.3357달러를 기록해 유로화가 달러대비 소폭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대비 0.18% 내린 81.29를 기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차기 의장 후보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자진 사퇴한 이후 FOMC 회의가 이어지면서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 전망에 신중론이 더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둔화된 영향으로 양적완화 축소 규모가 기존 예상치 100억~150억달러보다 적은 5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OMC 회의 결과는 다음날 오후 2시에 발표되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로버트 린치 HSBC홀딩스 스트레지스트는 "시장은 양적완화 축소를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연준 측은 양적완화와 기준금리 변동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시장을 안정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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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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